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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색의 매력, 당신에게 딱 맞는 세부 여행


가족이란? '우리 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의 글로 질문에 대한 대답을 대신한다. “한 가정의 구성원이 된다는 건, 결혼하고 법적인 절차를 밟고 국가의 허락을 받았다고 해서 자격이 주어지는 게 아니다. 내가 다른 구성원들의상태를 먼저 헤아려줄 수 있는가, 나의 상태를맨 마지막으로 놓아둘 수 있는가…. 이것도 그나마 최소한의 조건이다.”

Editor 편집실 Source 교보문고


  

시간이 흘러 자식들은 부모에 대한 감정적 전환을 부닥뜨리게 된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철드는 순간, 나만 생각하며 살던 시절을 벗는 순간이다. 어제까지 보이지 않던 아버지의 흰머리가 갑자기 많아 보이고, 어머니의 얼굴에 난 주름이 더 깊어 보일 때, 이런저런 단어로 형용키 어려운 감정 속에서 부모님이 초라해 보일 때, 우리는 이 시와 에세이를 의지하듯 꺼내 볼 것이다

-. ‘금요일에 읽는 가족의 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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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에 읽는 가족의 시

글 김태훈 출판사 arte

모두의 마음이 넉넉해지는 금요일 저녁, 일주일 내내 바쁘다는 핑계로 담아두기만 했던 마음을 ‘시’를 통해 전달할 수 있도록 가족에게 읽어주고 싶은 시, 가족에게 듣고 싶은 시를 선별하여 펴낸 책이다. 25년간 문화부에서 문학 이야기를 취재해온 김태훈 기자가 가족을 소재로 한 한국 현대시 50편을소개하고, 시에 얽힌 뒷이야기를 풀어나간에세이다. 50편의 감동적인 시를 통해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 아내와 남편과 아이들을 향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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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

글 봉태규 출판사 더퀘스트

‘아들은 왜 남자다워야 하는가?’, ‘제사상은왜 며느리가 차려야 하는가?’, ‘심청이는 왜아버지 대신 물에 빠져야 하는가?’, ‘신데렐라는 왜 왕자에게 선택되어야 하는가?’ 등의 의문을 제기하며 그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 사실은 가장 사회적인 담론일 수도 있다’고 조심스레 자신의 생각을 펼친다. 남과여, 아내와 남편, 출산과 육아, 혼인신고와결혼 등의 주제에 대해 저자가 그간 하고 싶었던 말을 솔직하고 적극적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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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

글·그림 우야지 출판사 랄라북스

왜 나한테만 아이가 생기지 않는 걸까? 결혼 5년 차인 우야지 부부에게는 아이가 없다. 아니 생기지 않는다. 20만 명 이상의 난임 부부가 고통받고 있는 현실에서 우야지라는 웹툰작가가 1년 동안의 자연임신 시도와 병원에서 정해준 두 번의 시도 모두 실패하고, 두 번의 인공수정과 세 번의 시험관시술 끝에 난임을 극복하고 아이를 낳게 된사연을 SNS에 그림으로 연재해 큰 공감을얻었다. 그리고 이를 모아 마침내 '우리 집에 아이가 산다'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간했다. 현재도 SNS에 공감백배의 육아툰을 연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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