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가이드
특명! 내 피부 속 수분을 지켜라!
♬ 찬바람이 불면~ 피부 속 수분 빠진 줄 아세요~ 스쳐 가는 바람 뒤로 건조함만 남긴 채~♩♪ 쌀쌀해지는 날씨에 생각나는 노래 <찬바람이 불면>을 듣다 보면 마치 겨울맞이 ‘피부쏭(SONG)’을 듣는 듯하다. 건조한 히터 바람과 실내외 온도차, 미세먼지 등으로 피부 속 수분을빠르게 빼앗기고 있는 이맘때 꼭 필요한 것은 바로 보습. 제품 선택은 물론 생활 습관까지, 피부 속 수분을 사수하기 위한 팁을 전한다.
Editor 이진주
수분손실은 씻을 때 가장 크다 씻는 시간은 짧게!
긴급 속보다. 수분손실의 주범이 샤워와 세안이었다. 눈 뜨고 코 베인 것 같은 배신감마저 느껴지는 충격적인 정보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더 짧게 샤워와 세안을 하는 게 좋다.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해주는 데는 효과적일지 몰라도, 겨울철 뜨거운 물의 장기적인 사용은 피부건조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더불어 거품세안까지 한다면? 이는 내 피부 속수분을 말리는 최악의 행동이라고. 이에 아침에는 물로만 간단히 세수하고, 샤워시간은 최소한, 샤워 후에는 꼭 보습제를 발라주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청결은 피부 관리의 기본 꾸준한 각질제거
겨울은 신체 신진대사가 떨어지기 때문에 각질이 더 두껍게 쌓인다. 그래서 주2~3회 정도 각질제거를 해주는 게 피부건강에 좋다. 물론 각질제거를 하고난 뒤에는 수분크림이나 보습크림을 평소보다 듬뿍 발라야 한다. 또 팔다리에 각질이 일어나고 발꿈치가 갈라지는 등의 피부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몸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뜻한 물에 몸을 담가 각질을 제거한 뒤, 수분크림이나 보습크림을 바를 때 손가락 압을 이용해 지그시 눌러주듯 마사지하면서 흡수시키면 피부의 말초신경이 자극되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마셔도×2 부족함이 없다 물 많이 마시기
물을 많이 마시면 피부에 좋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다. 하루에 7~8잔의 물을 마셔주는 게 좋다고 하지만, 꾸준히 실천하기엔 어려운 습관중 하나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특히 물을 많이 섭취해주는 게 중요하다. 하루에 약 2L의 물을 조금씩 자주 나눠 마시며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게 좋은데, 여기서 차가운 물보다는 상온의 물이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더 효과적이다.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 비타민 섭취
겨울은 피부의 유수분 균형이 쉽게 깨지기 때문에 트러블이 자주 발생하는 계절이다. 피부는 유수분 균형을 되돌리기 위해 각질층을 두껍게 만들고, 이렇게 모인 불필요한 각질은 모공을 막아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고 곪으면서 화농성 여드름을 유발한다. 때문에 지성 피부는 유분이 적고 수분이 많은 보습제품을, 건성 피부는 유수분을 고르게 공급하는 보습제품을 선택해 발라줘야 한다.
이럴 때 찾는 게 보습 제품이다. 보습 제품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세라마이드’가있다. 세라마이드는 각질세포를 메우는 지질성분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손상된피부 장벽을 복구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다. 제품의 형태도 다양하다. 크림, 마스크 팩, 스프레이에 이어 마시는 제품에 이르기까지 피부 속 수분을 지키기 위한 제품들은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피부 각질층까지 수분을 적셔주기에는 마스크 팩이 효과적이다. 미스트는 각질층에 보습효과를 주는데, 뿌리는 즉시 피부에 흡수돼야 하기 때문에 수분 제품 중 가장 작은 크기의 입자를 가지고 있다.
24시간 수분 유지를 위한 피부 관리법
√ 오일·알코올·첨가물 프리의 보습력 제품 사용
√ 꼼꼼하게 세안, 각질제거는 주기적
√ 피부 온도보다 약간 낮은 물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