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편안한 삶의 방식, 미니멀 라이프
과감히 버리는 자, ‘평온’을 얻으리!
오늘도 온라인 쇼핑몰에서 ‘신상’에 눈독을 들이며 다이내믹하게 마우스를 클릭한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배송상태를 확인하며 설렘을 가득 안은 채 상품이 조속히 도착하길 오매불망 기다린다. 쓰지도 않는 잡동사니를 모으는 외로운 노인이나 한두 번 입다 수납함에 처박아둔 채로 또다시 쇼핑몰을 어슬렁거리는 청춘이나 심각한 건 매한가지. 우리는 왜 마음의 빈 공간을 채우기라도 하듯 집안 공간을 온갖 물건들로 차곡차곡 쌓으며 살아가고 있을까?
글 > 편집실
공간정리 분야의 대가인 캐런 킹스턴(Karen Kingston)은 ‘잡동사니’란 정체된 에너지를 의미하며 그 영향력은 육체, 정신, 감정, 심지어 영혼에 이를 정도로 매우크다고 말한다. 잡동사니를 청소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은 변할 수 있다. 자신을 괴롭혀온 부정적인 감정들을 없애고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며, 인생에서 원하던것들을 불러들이기 위한 새로운 공간을 창조한다. 진정 원하는 것들을 초대하기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만들기 위해선 먼저 버리는 게 우선일터.
집안 청소를 하고 쓰지 않는 물건들을 정리하면서 물리적인 공간뿐만 아니라 나의 정신도 정리되는 경험을 했다면, 당신은 불필요한 물건을 줄이고 최소한의 것으로 살아가는 생활방식인 ‘미니멀 라이프’(Minimal Life)를 실천할 수 있는 잠재능력을 갖고 있는 셈이다. 잡동사니를 버리고 집안을 깨끗이 정리했을 때 미처 기대하지 않은 평화를 찾을수 있다. 미니멀 라이프의 목적도 잃어버린 ‘평온’을 되찾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