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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취미생활 안내서


인간은 늘 새로운 경험에 목말라 있고 도전을 통해 내적·외적으로 발전을 이룬다. 일상의 즐거움을 더해줄 새로운 취미를 찾고 있다면, 지금이 적기다.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잘 알지도, 쉽게 발붙이지도 못하는 취미 유목민들에게 길라잡이가 되어줄 정보들을 모았다.

Editor 편집실


01 내게 꼭 맞는 취미 연결해줄 온라인 플랫폼

준비물까지 챙겨주는 ‘업글인간’ 도우미 : 클래스101

101은 미국 대학 기초·개론수업 수강번호에 붙는 숫자다. 클래스101이라는 플랫폼명은 ‘배움의 시작’이라는 뜻이자, 경쟁상대를 취미 플랫폼이나 공방이 아닌 ‘대학’으로 여긴다는 결연한 의지를 담았다. 콘텐츠의 깊이를 위해 사전에 커리큘럼수요 조사를 진행, 크리에이터와 전담 PD가 이를 바탕으로 수업 내용을 함께 구성한다. 전문성을 한층 높인 ‘클래스101 시그니처’도 주목받고 있다. 외식업 CEO 홍석천, UFC 파이터 김동현, 마술사 최현우, 웹툰 작가 김규삼에 이어 최근에는 래퍼팔로알토의 랩·힙합 클래스, 사운드 엔지니어 성지훈의 믹싱·마스터링 클래스, 래퍼·프로듀서 그레이의 프로듀싱 클래스가 개설됐다.

 

취미생활 공유 플랫폼 : 클래스볼

낯선 사람들과 모여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누는 모임부터 생활소품을 만들어보는 클래스까지, 취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시간을 보내는 ‘취미 공유’ 문화가 활발해지고 있다. 클래스볼은 이런 시류를 읽은 취미생활 공유 플랫폼이다. 현대무용, 패들보드, 웹소설, 인문학 등의 클래스 이외에도 영화를 관람한 후 대화를 나누는 시네마 다방, 여성전용 치맥수다회, 문화 살롱 등등 취향으로 소통하는 오픈 네트워킹모임도 인기다.

 

02 활력 충전 ‘액티비티 취미’ 열전

하루면 인싸 인증! 바람을 가르며 질주하는 ‘롱보드’

스케이트보드의 일종인 롱보드(Longboard)는 말 그대로 긴 보드를 뜻한다. 롱보드는 35인치로 일반 보드보다 길고 면적도 넓기 때문에 초보자가 타기에도 안정감이있다. 보드 위에서 스텝이나 댄싱을 구사하기도 쉽다. 롱보드의 인기에는 이유가 있다. 에너지 소모가 많아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뛰어나고,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스킬을 하나씩 습득할 때마다 느끼는 성취감과 쾌감도 크다. 무엇보다도 여행과 동반하는 라이딩이 많아 여행을 통한 즐거움과 영상 촬영 등의 재미가 쏠쏠하다

 

거 ‘카약’ 타기 딱 좋은 날씨네!

수상레포츠 카약이 제철을 맞았다.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지는 자연과 잔잔한 물살을 타고 미끄러지듯 앞으로 나아가는 카약이 한 폭의 수채화를 이룬다. 오직 물 위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과 패들에 잡히는 물소리에 한 번 빠지면 쉽게 헤어나기 어렵다. 양쪽 끝에 날이 달린 양날 노(Double-blade Paddle)를 사용하는 카약은 바다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 특별히 체력적인 제한이 없다는 것도 카약의 장점 중 하나다. 노를 젓는 간단한 반복 동작과 기본 안전수칙을 익힌 뒤 타는 장소의 물살과 진행 방향에 따라 페이스만 조절한다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동호회를 통해 입문할 수 있고, 카약 판매회사가 운영하는 클럽에 가입해서 시작할 수도 있다

 

03 요리도 식사도 관계도 즐거운 ‘쿠킹 클래스’

요리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요리를 가르치는 곳도 부쩍 늘었다. 과거에는 명장의 도제식 기술을 전수하는 전통요리학원이 주를 이뤘다면, 요즘은 다채로운 경력을 지닌 사람들이 요리를 매개로 트렌디한 식문화를 전파하는 형식으로 진화했다. 목돈을 들여 6개월~1년 코스로 등록하던 과거와 달리, 최근의 쿠킹 클래스는 회당 1만~20만 원 정도로 비용과 코스도 세분화하고 있다. 취향이 비슷한 사람끼리 요리를 즐기며 관계를 맺는 쿠킹 클래스는 단절된 사회에서 마음과 일상을 나눌 ‘식구’를 찾아주며 공동체 형성의 매개로도 작용한다.


ABC쿠킹스튜디오

평소 함께하는 시간이 적었던 가족, 친구들이 모여 레스토랑에 가는 대신 이곳에서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는 재미가 크다. 지인끼리 모여 수업을 듣기도 하고 혼자 참가해서 다양한 이들을 만날 수도 있다. 수업은 보통 20여 명이 함께 참여하며 학생, 직장인, 퇴직자 등 세대와 성별, 직업이 다양하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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