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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몸과 마음은 안녕하십니까?
창살 없는 감옥이 따로 없다. 방전 직전의 배터리처럼 하루하루 버텨내지만, 코로나19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사람들의 피로도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 블루(BLUE·우울감)’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우리는 일상을 회복할 수 있을까? 나는 지금 정말 괜찮은 걸까?
Editor 편집실
지친 현대인을 위한 처방전
‘삐-삐-’하루가 멀다 하고 휴대전화 긴급재난문자 알림음이 울린다. 우리 동네에서 몇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답답해진다. 문제는 이 사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일상을 멈추고 관계를 단절한 사람들은 마찬가지로 ‘집콕’ 상황에 처한 아이가 온종일 뛰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나날이 미쳐간다. 재난상황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피로감, 두통, 가슴 통증, 어지러움, 소화불량, 호흡곤란, 불안, 불면 등 다양한 반응을 야기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마음의 환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음이 무너지면 몸이 함께 무너진다. 물리적 방역 못지않게 심리적 방역이 중요한 이유다.
정말 소중한 것은 급하지 않다.
당장에는 별문제가 없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을 때는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몸을 지키지
못하면 지금 버는 돈, 미래의 찬란한
계획은 말짱 헛일이다.
지금 몸 상태 그대로 여생을
보낼 생각인가?
돈보다 몸을 더 악착같이 챙겨라.
몸을 돌보는 일은 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가장 위대한 결심이다.
- <몸이 먼저다> 중에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으로
알버트 슈바이처는 ‘모든 환자의 내면에는 자신만의 의사가 있다’는 명언을 남겼다. 기실 인간은 매일 둘 중 하나를 하며 산다. 건강을 바로 세우거나, 스스로 병을 만들거나.
코로나19 공포가 일상을 잠식한 지금, 세계인들이 ‘웰니스(Wellness)’에 주목하는이유다.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인 웰니스는 육체적 질병이 없는 상태뿐만 아니라 자기만족과 행복까지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한다. 하루 5분 운동 루틴으로 꾸준히 자기관리하며 차오르는 만족감, 가만히 차를 마시며 느끼는 평화…. 심신이 안정되고 건강해지는 기분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면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게 바로 웰니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