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편집실 사진 이소연
최근 독립기념관은 〈내가 찍은 봄〉이라는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실시하였다. 이번 공모전을 기획한 고객홍보부 이세연씨는 “길고 어두웠던 팬데믹을 거쳐 서서히 기지개를 켜는 시기인 만큼 이번 공모전에 기대하는 바가 컸다”고 전한다. 봄처럼 화사한 미소를 가진 그에게 공모전에 관한 이모저모를 들어보고, 심사를 거쳐 수상한 작품들도 함께 만나보자.
고객홍보부 이세연씨
봄과 일상의 소중함을 선사하다
2022년 〈내가 찍은 봄〉 사진 공모전은 여러모로 기대하는 바가 컸습니다. 지난 2년간 팬데믹 상황에서 개최했던 사진 공모전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하여 촬영할 때 다소 제약이 있어 아쉬움이 많았어요. 그래서인지 접수기간 동안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되어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응모를 해주셔서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또한 이번 공모전은 ‘만물이 상생하는 봄’을 주제로 했기에 저뿐만 아니라 참가자분들이 계절과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응모작 총 424점, 수상작 15점
이번 공모전은 총 424점의 응모작을 심사하였고, 시의성·심미성·완성도 등 기준에 맞는 작품 15점(금상1·은상2·동상2·가작10)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습니다. 심사는 독립기념관 내 부서별로 각 한 명씩 이루어진 ‘홈페이지 운영위원회’가 모여 토의 형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내가 찍은 봄〉이라는 주제에 맞게 독립기념관 속 봄을 오롯이 담았는지 검토했으며, 독립기념관이 대개 가족 단위로 방문하는 장소인 만큼 독립기념관 곳곳에서 화목한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한편 과거와 달리 근래 응모작들은 드론을 이용한 항공촬영이 증가하여 다양한 구도에서 찍은 독립기념관을 볼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독립기념관 사진 공모전의 역사
2006년 제16회 ‘나라사랑 국가상징 큰잔치 행사’가 행정자치부 후원으로 독립기념관에서 처음 실시되었습니다. 당시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로 시작하였는데, 2008년 제18회부터는 국가상징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국가상징물(무궁화, 태극기, 애국가)을 주제로 ‘나라사랑 국가상징 큰잔치’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진공모전을 포함시켜 2011년까지 실시하였습니다. 이후 2012년 개관 25주년 기념 ‘추억의 사진’ 공모전을 시작으로, 국가상징물 이외에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디지털카메라사진’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한편 홈페이지·SNS 등 이미지 홍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인증샷 이벤트’와 같은 방법도 함께 모색해왔습니다. 이후 아름다운 독립기념관 풍경을 알리기 위하여 ‘봄·여름·가을·겨울’을 주제로 한 공모전이 현재까지 실시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우선 이번 공모전에 응모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수상하신 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독립기념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형식을 고안하여 사진 공모전을 꾸준히 실시할 예정입니다. 사진 공모전 이외에도 독립기념관이 실시하는 많은 이벤트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22 독립기념관 사진 공모전 〈내가 찍은 봄〉 수상작 공개
독립기념관은 지난 3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 〈내가 찍은 봄〉이라는 주제로 한 사진을 공모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총 424점이 응모했으며, 그중 시의성·심미성·완성도 등에 적합한 15점(금상1·은상2·동상2·가작10)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이번 호에는 독립기념관 속 봄의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을 드러낸 금상·은상·동상 수상 작품을 소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