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얼굴

종교는 달라도
독립을 향한 믿음은 같으므로

종교는 달라도 <BR />독립을 향한 믿음은 같으므로



종교는 달라도

독립을 향한 믿음은 같으므로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 일에 종교인도 예외일 순 없었습니다. 비록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을지라도 다 같은 한국인이었기에, 그들은 신과 교리를 초월해 ‘독립’의 한마음으로 손을 맞잡았습니다. 대한독립만세의 뜨거운 외침, 그 불씨를 지핀 것은 민족대표 33인에 이름을 올렸던 손병희와 한용운, 이승훈 등의 종교 지도자들이었고, 먼 이국땅에서 일제에 맞서 당당히 승리를 거머쥐었던 청산리전투 뒤에는 물심양면으로 독립군을 지원한 대종교가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했던 종교인. 종교에 대한 그들의 믿음은 달랐지만, 독립을 향한 믿음만은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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