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환자를 생각하는 72병동입니다
글_백경미 병동간호1팀 간호사
서울의료원은 본관 병동부 4층부터 13층, 그리고 응급의료센터까지 포함해 총 655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환자 분의 입원 사유와 진료과목에 따라 병동을 구분해 좀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입원 환자를 보살피고 있는데요. 환자 분의 특성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서울의료원 각 병동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의료원 72병동입니다
72병동은 현재 총 50병상을 운영 중이며, 그중 20병상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이고, 30병상은 응급병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25명의 간호사와 11명의 간호조무사가 24시간 전문적으로 환자들에게 간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응급병동이 어떤 곳인지 간단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응급병동은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중 입원이 필요하나 메인 병동에 입원할 자리가 없을 경우에 입원하는 곳입니다. 환자의 진단명에 따라 입원할 진료과가 정해지지만 응급병동은 진료과에 상관없이 입원을 진행하며, 환자 상태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신장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감염내과, 순환기내과의 입원 환자를 돌보는 병실도 마련되어 있으며, 환자의 진단명에 따라 항생제 치료, 수액치료, 산소치료, 배액이 필요할 경우 침습적인 시술 등을 하고 있습니다
입원 환자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서울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 이전에도 접촉주의, 공기주의, 비말주의 등 감염병 환자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었습니다. 전담병원에서 해제되어 일반 환자가 입원하고 있는 현재도 동일하게 감염병 환자 관리를하고 있습니다. 원내에서 환자와 간호사 모두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아직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종식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환자의 발열 및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을 주의 관찰하며, 주치의 판단 후 필요시 코로나 PCR 검사를 시행하여 감염병이 병동 내에서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 병원 24시간 간호 인력이 전문서비스를 제공
서울의료원은 전국 최초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도입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간호간 병통합서비스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 인력을 통한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단 1대1 간호서비스는 아니며, 일상적으로 수행하지 못하는 환자는 위생, 영양, 배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상생활이 가능한 환자는 활동 능력 내에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72병동에서는 25명의 간호사와 11명의 간호조무사가 욕창 예방을 위해 2시간마다 체위변경 및 배설간호를 수행하며, 환자의 안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순회하면서 낙상예방활동을 합니다. 또한 침상마다 호출벨을 설치하여 환자에게 필요한 간호를 제공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72병동에서는 25명의 간호사와 11명의 간호조무사가 욕창 예방을 위해 2시간마다 체위변경 및 배설간호를 수행하며, 환자의 안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순회하면서 낙상예방활동을 합니다. 또한 침상마다 호출벨을 설치하여 환자에게 필요한 간호를 제공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응급입원환자와의 라포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72병동은 특히 입원병동을 운영하는 특성상 환자가 단기로 입원하고 퇴원을 하지만 환자와 라포(rapport)를 쌓으며 신뢰적인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환자 분들이 잘 치료 받고 퇴원할 때면 뿌듯함을 느끼고, 특히 고맙다고 말씀을 해주실 땐 간호사라는 직업을 잘선택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파트장님을 비롯해 72병동에서 근무하는 선생님들과 함께 일하는 모든 순간이 특별합니다. 정말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72병동 선생님들, 업무가 바빠 무뚝뚝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다들 다정하고 재밌는 선생님들이랍니다. 응급병동이라는 새로운 체계에 적응하느라 모두 힘들지만, 파트장님과 함께 같이 이끌어가서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서로서로 도와가며 일하고 격려해주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환자를 생각하는 72병동이 되겠습니다
서울의료원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병동에 일하는 간호사뿐만 아니라 서울의료원에서 근무하고 계신 각 분야의 직원 모두 함께 끌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지난 2년 반 동안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들 너무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말로 다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서울의료원 직원 여러분 덕분에 항상 든든하였습니다. 이제 코로나 이전의 병원으로 정상화하는 업무로 바쁘시겠지만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서울의료원은 환자들이 믿고 신뢰하는 병원, 항상 더 나은 근무 환경과 치료 환경을 위해 발전을 도모하며, 현재에도 많은 부분을 반영하여 변화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72병동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은 항상 환자 안전관리에 유의하며 양질의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72병동 파이팅!
72병동 소속 이민지 간호사가 그린 김은정 병동 파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