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 산책

새하얀 발자국 남기며

새하얀 발자국 남기며

새하얀 발자국 남기며


흰 눈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내립니다.
늘 보던 장소도 새로이
흰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찬바람에 양 볼은 차갑고
장갑 낀 두 손은 따듯하고
눈 내리는 풍경에 마음은 포근합니다.

설국의 독립기념관
이 겨울 새하얀 발자국을
남기고픈 곳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