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 산책

이른 아침의 풍경

이른 아침의 풍경

이른 아침의 풍경


어둠이 조금 길어진 겨울의 초입
어김없이 태양은 뜨고
선새벽을 깨우며
날은 시리게 밝아옵니다.

짙게 드리우던 안개 물러가고 나니
흑성산 자락 아래
한눈에 드러나는 푸른 지붕

가만히 눈 감았던 한밤을 보내고
햇빛에 세수하며 아침을 맞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