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sidebar
open sidebar

흔히 사람들은 책을 마음의 양식이라고 한다. 적절한 순간 한 권의 책은 인생의 나침반이 되기도, 외로운 순간 탁월한 위로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길고 험난한 인생에서 같은 페이지를 공유하며 서로에게 책과 같이 좋은 지침이 되고 있는 파주교하점 박진원 점주님과 경기북영업4팀 구태회 대리가 헤이리 북카페로 봄 마중을 나갔다.


-
글_편집실 사진_장승원

           

alt  

alt  

서로의 부족함을 메워가다

4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함께 달려온 두 사람. 사보에 한 번 나가자는 이야기를 종종 해왔지 만 이제야 이런 시간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강인한 추진력의 경기북영업4팀 구태회 대리와 어떠한 것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내는 박진원 점주님. 서로 다른 듯 묘하게 닮은 모습을 가진 그들은 서로의 장점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점주님은 모든 면을 수용하는 포용력이 있어요. 예를 들어 본사 정책이 나오면 본인 점포에 적용해 더 발전된 방향으로 생각하시곤 하지요. 제가 닮고 싶은 부분이기도 해요.”

10여 년이 넘는 점포 운영 경력을 자랑하는 점주님 또한 많은 SC를 거쳤지만, 무엇보다 꼼꼼 하고 확실한 구태회 대리의 성격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고 말한다.

“하나의 일을 오래하다 보니 결단력이 많이 부족해진 것 같아요. 그리고 성격상 거절을 잘 못 하는데 때로는 끊고 맺음이 확실해야 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매사 확실한 구태회 대리의 성격이 부럽기도 해요.”

서로에 대한 호감은 4년의 세월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 주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술 한 잔을 기울이며 앞으로의 미래를 나누기도 한다고. 구태회 대리의 말처럼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멘토, 멘티의 관계가 된 것이다.

alt  

함께 채워가는 다음 페이지

장소가 장소인 만큼 대화는 책으로 이어졌다. 서로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을 한 권씩 꼽아보자 는 말에 점주님이 기다렸다는 듯 평소 엄청난 팬인 소설가 김진명의 이름을 가장 먼저 꺼낸다.

“김진명 씨 책은 한 권도 빼놓지 않고 모두 읽어요. 또 한 분 더 꼽자면 도올 김용옥 선생님의 책입니다. 한 번 읽고 바로 이해가 되는 그런 책은 아니지요. 하지만 곁에 두고 읽으면 힘이 되는 좋은 책이라 추천해주고 싶네요.”

구태회 대리는 취업을 준비하던 대학 시절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이야기를 꺼낸다. ‘육일약국 갑시다’라는 책의 내용이 점주님의 경영방식과 닮은 부분이 많다고. 개인의 이익을 넘어 지역 사회의 발전까지 고려한 점포 운영을 꿈꾼다는 점에서다. 이런 구태회 대리의 생각은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점주님의 답변에서도 엿볼 수 있다.

“내가 이길 수 있는 것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서비스밖엔 없다는 생각을 해요. CU가 추구했던 ‘가치 Up’이라던가, ‘충성고객 확보’, ‘채우기/비우기’를 통해 고객과 좀 더 소통하는 방법 밖에는 없구나하는 마음이지요.”

이러한 점주님의 생각은 올여름 매출을 위한 구태회 대리의 탄탄한 계획과도 일맥상통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주변 상권을 비롯해, 지역 사회를 분석하여 무엇이 꼭 필요한지를 재빠르게 짚어내는 것이다.

“올해 초 파라솔을 원목 테이블로 바꾸고, 매장 뒷부분에도 쉼터 공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점주님의 서비스와 친화력, 거기에 좀 더 편하게 즐길 공간까지 완성되면 올여름 보다 좋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같은 꿈을 완성해 나가는 두 사람. 언제 다시 봐도 질리지 않는 좋은 책처럼 앞으로도 소중한 인연을 이어나가길 기대해본다.

alt  

<Sweet Date> 신청 방법

SC와 점주님의 체험 이벤트 <Sweet Date>는 영업부 임직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hpark.summer@bgf.co.kr로 성함과 연락처, 그리고 함께하고픈 점주님을 적어서 보내주세요!



scroll top

댓글쓰기

소셜 로그인

  • profile
  • 내용
     비공개

    댓글 0

    댓글삭제
    비밀번호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