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부를 대표해서 다양한 소식을 들려주는 사내커뮤니케이터. 영업부의 소식을 전사에 전달한다는 자부심도 있는 반면, 그에 따른 부담과 책임도 무겁다고. 1년에 딱 한 번, 전국의 사내커뮤니케이터가 한 자리에 모이는 ‘사내커뮤니케이터 워크숍’에서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들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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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편집실 사진_장승원
지금 BGF포털에서는 ‘사내커뮤니케이션 만족도 진단’이 한창이다. 홍보팀은 매년 2회, 사내커뮤니케이션 만족도 조사를 통해 ‘I♥BGF’, ‘핫이슈’, ‘BGF NOW’, 그리고 ‘사내커뮤니케이터’ 제도에 대한 BGF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BGF 사내커뮤니케이션 채널에서 당당히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사내커뮤니케이터. BGF인들은 사내커뮤니케이터 제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아직 설문조사가 끝나지 않았지만 살짝 답변을 들춰본 결과, ‘각 영업부의 소식을 들을 수 있어 좋다’, ‘고생이 많으십니다’와 같은 애정 어린 격려의 의견이 많았다.
사내커뮤니케이터,
BGF만의 소통문화를 만들다
전국 네트워크를 자랑하는 BGF는 다른 회사와는 달리 각 영업부의 역할이 막중하다. 하지만 네트워크가 넓은 만큼, 멀리 떨어진 곳의 소식을 알기란 좀처럼 쉽지 않다. 각 영업부의 사내커뮤니케이터들은 영업부 인원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영업부의 소식을 핫이슈를 통해 전사에 알리고 있다.
제주 300호점 개점, 충북영업부의 아침라디오, 경기동영업부의 재미있는 GET커피 CF, 점주님들의 케이크 기부 미담 등 각 영업부만의 의미 있으면서도 유쾌하고 즐거운 소식들이 사내커뮤니케이터의 손을 거쳐 퍼지고 있다. 사내커뮤니케이터가 이야기보따리를 풀고, 커뮤니케이션을 촉발시키는, BGF만의 소통문화라고 할 수 있다.
알리고 싶은 소식,
사내커뮤니케이터에게 미리 알려주세요
이번 사내커뮤니케이터들은 4년차 이하의 대리와 주임으로 구성됐다. 그래서 그런 걸까. 다른 교육에 비해 가볍고 활기찬 분위기였다. 사내커뮤니케이터 제도 안내 및 소양 교육이 끝나고, 막간을 이용해 핫이슈 제작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일, 또는 행사 당일에 핫이슈 제작을 의뢰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제가 듣기에도 중요한 행사라서 핫이슈를 잘 만들어 보고 싶은데, 일정이 촉박해 직접 가서 사진을 촬영하기 어렵거나 전달 받은 사진이 충분하지 않을 때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어요. 중요한 행사가 있으면 적어도 2~3일 전에 미리 말씀해주시면 더 좋은 핫이슈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핫이슈 제작에는 사내커뮤니케이터 1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다른 분들의 협조가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영업부 선, 후배님들의 도움과 협조가 절실합니다.”
홍보팀도 깜짝 놀란,
무한상상 재미있는 핫이슈 아이디어
이날 워크숍에서는 ‘핫이슈 연간 계획’을 작성하는 시간이 있었다. 월별로 ‘이런 핫이슈를 만들어 보겠다!’는 계획을 작성하고, ‘이런 핫이슈는 왜 없을까’ 아이데이션 해보는 자리였다.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사내커뮤니케이터들의 아이디어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가을이 되면 한마음 마라톤 대회를 하잖아요. 이때, 영업부 내 우승후보를 선정해 배팅을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수익금은 자선기부행사에 활용하고요.”
“각자 1년 동안 다녀온 여행지를 종합해서 송년회 때, ‘BGF 부르마블’을 해보면 재밌을 것 같아요. 여행지에서 사온 선물을 거는 거죠. 물론 비용은 영업부에서(웃음)….”
뜨거운 열정과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19명의 사내커뮤니케이터 5기. 앞으로 그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