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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4주년을 맞아 ‘Be Good Friends’라는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를 선포한 BGF. 고객과 가맹점주, 지역사회의 좋은 친구가 되겠다는 다짐을 말한 뒤 약 1주일, BGF가 떨리는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바로 ‘CU새싹가게’다.

 

정리_편집실 사진_장승원


 

 

 

 

BGF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근본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CU새싹가게’가 지난 6월 8일 10호점을 열었다. ‘CU새싹가게’는 BGF가 편의점 CU(씨유)의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가맹 시스템을 지역사회 자활근로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고용 및 창업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CSV(공유 가치 창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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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 CU새싹가게에서 용인지역자활센터 김성중 팀장을 만났다. “CU새싹가게에서 근무하는 분들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위기에 빠졌지만, 근본적으로 자활 의지가 굉장히 높은 분들이에요. 그런 분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CU새싹가게는 참 소중한 프로그램이지요.”

 

BGF는 철저한 상권 조사와 출점 전략을 바탕으로 점당 약 1억 원을 투자하여 경쟁력 있는 편의점을 개발하고, 지역자활센터는 CU가맹계약(가입비 전액 면제 등 각종 혜택 지원)을 맺고 취약계층을 근무자로 선발해 실질적인 점포 운영을 맡긴다. CU새싹가게의 영업이익은 전액 취약계층의 고용 지원금과 창업 자금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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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은 고객과의 최접점에 있는 업종이잖아요. 특히 이 점포의 경우 초등학교 바로 앞인 데다가 아파트 단지 안에 있어서 ‘동네 장사’가 중요한 곳이에요. 근무자들이 아이들과의 친밀감, 주민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더 애착을 갖고 일하게 되는 것 같아요.”

 

CU새싹가게는 취약계층 자립의 인큐베이킹 역할을 한다. 취약계층은 실제 점포 운영자로서 CU새싹가게를 통해 자립보육을 받는 기회를 얻게 되고, 이를 통해 쌓은 노하우로 향후 자립하여 창업을 하게 되면 CU새싹가게의 영업이익으로 모아진 창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창업’은 ‘자활의 꽃’이잖아요. CU새싹가게에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2~3분이 함께 마음을 모아 독립 창업을 하는 날이 꼭 올 것이라 생각해요. 진정한 자립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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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가 고양지역자활센터와 함께 2010년, 2012년 문을 연 ‘CU함께여는가게 1, 2호점’은 새싹가게의 시초로서 ‘2015 경기도 지역자활센터 특정감사’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총 4명의 근무자가 자립에 성공하였으며, 그 소요 기간 역시 다른 사업군에서는 통상 4~6년이 걸린 반면, CU새싹가게에서는 불과 2년 만에 첫 자립이 이루어졌다.

 

CU새싹가게가 창출한 사회경제적 가치도 주목할 만하다. CU새싹가게는 연간 100여 명의 취약계층 고용 창출 효과가 있으며, CU새싹가게를 통해 조성된 자활창업자금 및 자산형성지원금만 해도 약 10억 원에 이른다. BGF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전문적인 컨설팅이 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자립에 큰 도움이 된 것이다.

 

“CU새싹가게는 이름처럼 작은 새싹인 것 같아요. CU새싹가게에서 찾은 작은 새싹을 귀하게 잘 키워 묘목으로 만들어나가는 분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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