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WINTER vol.160
ISSUE HEALTH COMMUNICATION
의료원 동정

4분기 서울의료원 주요 소식

서울의료원, 가임기 여성 위한 유기농 엽산 기부 받아

서울의료원은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가든오브라이프로부터 임신과 출산을 앞둔 직원과 서울시 초기 난임부부 건강 관리 사업에 참여한 난임부부를 위해 1,600만 원(제품 판매가 기준) 상당의 유기농 엽산 제품을 후원받았다. 이번에 가든오브라이프가 서울의료원에 후원한 유기농 엽산은 100% 유기농 야채와 과일에서 추출한 원료로만 제조되었으며, 미국 농무부 유기농 기관의 USDA인증과 유전자 변형이 없다는 NON-GMO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서울의료원 직원과 건강 관리 사업 참여 난임부부 등에게 지원되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서울의료원과 가든오브라이프는 임신과 출산을 준비 중인 가임여성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에 의미 있는 협력 관계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의료원, 워터파랑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협약 체결

서울의료원은 지난 9월 10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워터파랑과 취약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지원금 1,000만 원을 후원받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의료원 이현석 의료원장, 김혜정 행정부원장, 박현경 공공의료본부장, 유승원 총무부장을 비롯한 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워터파랑에서는 신주희 대표와 김로운 학생, TK승마센터 강택 대표, 육근호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해 워터파랑은 의료지원금 1,000만 원을 서울의료원에 기부하기로 하였다. 또한 각 기관 임직원이 참여하는 의료지원 프로그램 관련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워터파랑은 골프 및 여성 의류와 비건 화장품을 제작하는 업체로 여성의 건강한 삶을 추구하면서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등의 공익 활동도 펼치고 있는 기업이다.



서울의료원,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 선정

서울의료원은 지난 9월 21일에 열린 “2024 한국 뇌졸중 네트워크(Korean Stroke Network)에서”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 대한뇌졸중학회 주최로 열린 2024 한국 뇌졸중 네트워크는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필요한 뇌졸중 네트워크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지난 2023년에 처음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 환자 치료 질 향상을 위해 뇌졸중센터 인증 사업을 진행 중이며, 핵심 선도 병원을 선정해 모범인증병원으로 시상하고 있다. 올해 2024 한국 뇌졸중 네트워크에서는 서울의료원을 포함한 5개 병원이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되었다. 한편, 서울의료원 뇌졸중센터는 매일 24시간 응급 혈관 재개통술이 가능한 재관류 치료 뇌졸중센터(thrombectomy-capable SC, TSC)로 인증된 기관으로, 다학제 협진을 통한 급성기 치료뿐 아니라 서울시 산하 재활병원을 통한 퇴원 후 진료 연계 및 의료사회복지팀을 통한 지역 돌봄 자원 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의료원,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우수기관 선정

서울의료원은 지난 10월 1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2024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는 일반 노동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생산시설에서 만드는 제품, 용역·서비스에 대하여 공공기관이 연간 총구매액의 1% 이상을 의무 구매하도록 하여 장애인의 일자리창출과 소득 보장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서울의료원은 의료기관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구매의 대부분이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는 살 수 없는 의약품 및 진료재료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간 평균 구매 비율이 법정 기준인 1%를 크게 상회하는 3.2%를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서울의료원이 장기간의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과 최근 정부의 의료정책 추진을 반대하는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인한 비상진료체계 유지 여파로 병원 매출이 크게 떨어진 와중에 달성한 것으로, 경영 악화 상황에도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하려는 노력이 있었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서울의료원, 대량재해 대비 집체교육 실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9월 12일과 10월 17일 양일간 권역응급의료센터 4층 회의실에서 ‘2024년 대량재해 대비 집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을 주관한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재난거점병원으로서 권역 내 다수 사상자 발생 시 대규모 환자에 대한 원활한 현장 의료지원을 위한 재난 의료지원 인력 양성 및 교육을 목적으로 매년 두 차례 집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실시한 집체교육에는 서울 동북권역 내 신속대응반과 응급의료기관 재난의료 담당자 등 총 49명이 참석했다. 올해 집체교육은 지난해 11월 개정된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을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응급의료종사자의 현장 대응 능력 강화와 신속대응반 및 재난의료지원팀(DMAT)의 협업으로 재난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과거 재난 현장에서 발생한 의료대응 사고 사례를 공유하면서 DMAT의 현장 안정성 확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서울의료원, ‘전국 의료관련 감염감시체계’ 유공 기관 수상

서울의료원은 지난 10월 17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2024년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주간 포럼에서 ‘전국 의료관련 감염감시체계’ 사업에 참여하여 운영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의료관련 감염감시체계(KONIS)’ 사업은 전국의 주요 종합병원과 대학병원이 동일한 기준과 방법에 따라 의료 관련 감염감시를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감시체계로 중환자실과 수술부위 감염, 신생아중환자실, 손 위생, 중심정맥관 관련 혈류감염 예방, 요양병원 등 총 6개의 감시 모듈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2015년부터 KONIS에 참여하였으며, 현재 수술부위 감염과 중환자실, 손 위생, 신생아중환자실 감시 등 4개 모듈에 대한 감시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의료 관련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정책 수립과 시행 등의 관련 업무도 수행하여 국민 보건 향상에 이바지하였다. 특히 국가적 재난 사태인 신종플루와 메르스, 코로나19 유행 당시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어 신종감염병의 안전망 역할을 하면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였다.



서울의료원,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10월 24일 의료원 일대에서 대규모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병원 로비에 전기차가 돌진하여 발생한 화재가 건물 전체로 확산하는 복합 재난으로 인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현장 응급의료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연계 체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중랑구청과 중랑소방서 등 총 13개 기관에서 330여 명의 인원과 42대의 차량이 참여하였다.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병원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경우 필요한 초기 화재진압과 내원객 및 입원환자 대피와 함께 굴절차와 소방헬기를 통한 신속한 환자 구조와 이송 및 드론을 이용한 인명 수색도 실시했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도 구축하여 효과적인 공동 대응체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대규모 사상자 발생에 따른 환자 분류 및 부상자 응급치료를 위해 서울의료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 119구조대와 함께 현장 응급의료소를 설치하고 진료 활동을 시행했다.



서울의료원, 지역사회 정신건강 전문가 역량 강화 교육 실시

서울의료원은 지난 10월 25일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연구홀에서 ‘정신건강 전문가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서울의료원과 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서울적십자병원이 공동주최하였으며, ‘불안장애에 대한 통합적 접근-마음의 폭풍 다루기’를 주제로 지역사회에서 정신건강 유관기관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된 교육에서 첫 번째 세션은 ‘불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의가 마련되었으며 ▲불안의 이해와 효과적인 치료 전략(최수희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불안장애의 간호중재(최귀순 중앙대학교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불안장애를 가진 소아청소년의 임상적 특성과 관리 방안(고민수 서울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과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되었다. 두 번째 세션은 ▲불안 완화를 위한 명상(박철홍 한국명상코칭센터 대표)이라는 주제로 정신건강 분야 종사자가 스스로 마음을 챙기는 방법을 담아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의료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대상자를 마주해야 하는 비의료인도 참석하여 불안장애 환자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질환 관리 전략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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