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 전례식 기념사진 (1940.9.17.)
1940년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 전례식 기념사진 속에는 군복을 입은 4명의 여성이 있다.
바로 오광심·조순옥·김정숙·지복영이다.
이들은 한국광복군 소속으로 남성들과 동일하게 군사훈련을 받았고,
목숨 건 독립전쟁을 펼쳤다.
하지만 이들의 활약에 대해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온몸을 던져 항일투쟁에 임했지만,
광복군 중 여성이 포함되었다는 사실조차 생소할 따름이다.
누구의 딸, 누구의 아내가 아닌
광복군으로서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해
당당히 헌신한 이들의 삶을 재조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