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난 얼굴
치열한 생존과 죽음

치열한 생존과 죽음
치열할 수밖에 없는 시대였습니다. 일제의 감시와 탄압 속에서 치열하게 생존했고, 죽음을 각오한 채로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군사력은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했고 신식 무기도 없었습니다. 어쩌면 패배가 당연한 전쟁에 나선 이유는 단 하나, 독립이었습니다. 당장의 승리가 아니더라도 이 기나긴 전쟁의 끝에서 마침내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질 것을 알기에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총칼을 들고 누구보다 치열하게 생존과 죽음을 넘나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