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WINTER vol.156
ISSUE HEALTH COMMUNICATION
병동 스토리

배려와 화합의 <101병동>
소화기·신장 질환자를 치료하는 전문 병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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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_ 김동영 병동간호1팀 간호사
서울의료원은 본관 병동부 3층부터 13층, 그리고 응급의료센터까지 포함해 총 655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입원 사유와 진료과목에 따라 병동을 구분해 좀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입원 환자를 보살피고 있는데요. 환자의 특성만큼이나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서울의료원 각 병동을 하나씩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시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동료 간 배려와 화합이 넘치는 서울의료원 101병동을 소개합니다.

저희 병동은 현재 김차남 파트장을 포함한 간호사 33명과 간호조무사 및 보조 인력 1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주로 소화기와 신장기계 등 내과 질환자들이 입원하고 있습니다.

101병동은 함께 일하는 동료 사이에 화합과 소통을 중요시하며 모든 환자분의 입원 치료에 힘쓰고 있습니다.

‘소화기’와 ‘신장기’ 중심의 내과 질환자를 치료하는 101병동

101병동은 소화기와 신장기에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분이 입원 치료를 받는 내과계 전문 병동입니다. 먼저, 위·장관의 문제로 입원하여 내시경 검사 등 시술이 필요하신 환자, 간부전, 알코올성 간경화, 간성혼수로 행동장애가 있는 환자 등이 많이 입원합니다. 또한 급성과 만성으로 투석 치료가 필요한 환자와 신우신염으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하신 환자, 저나트륨혈증이나 고칼륨혈증으로 전해질 교정을 위해 입원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소화기계와 신장기계 환자는 입원 후 많은 검사와 시술이 진행됩니다. 그래서 101병동 의료진은 환자의 빈틈없는 간호·간병에 임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입원하면 입원 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 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환자가 입원하면 현재 복용 중인 자가약을 확인합니다. 특히 대장내시경을 받는다면 장 청결제 복용 교육을 하고 환자의 대변 상태를 확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내시경 시술 후 환자가 암 진단을 받으면 외과에서 수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합니다.

의료진은 시술을 마친 환자가 출혈이나 특이증상이 없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고 현재 상태에 대한 설명도 자세히 드리고 있습니다. 신장질환으로 투석이 필요한 환자는 인공신장실과 소통하며 원활하게 투석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스케줄 관리하고 있습니다. 투석 환자의 경우엔 일단 투석할 수 있는 혈관이 만들어져야 해서 ARM SAVE(채혈금지, 혈압측정금지) 교육을 시행합니다. 동정맥루 수술 환자는 떨림이 느껴지는지 만져보거나 청진으로 소음 여부를 근무자가 상시 확인합니다.

101병동은 소화기와 신장기에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는 내과계 전문 병동입니다.
병동에 입원하는 환자는 많은 검사와 시술을 받기 때문에, 101병동 의료진은 환자의 빈틈없는 간호·간병에 임하고 있습니다.

거동 불편한 환자를 위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서울의료원은 간병인과 보호자 없이 전문 간호 인력이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안심병원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101병동은 입원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해 안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되었다고 하지만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감염관리와 예방을 위해 정해진 시간에만 면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원 환자에게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낙상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라운딩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병동엔 요양병원을 통해 입원하는 와상환자, 간성혼수 환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의 대소변 등의 관리를 위해 매일 2~3시간 간격으로 기본 간호를 시행하며, 특히 욕창 예방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의 요청과 걱정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합니다

병동에서 입원 환자를 간호하다 보면 정말 다양한 일이 많이 발생하곤 합니다. 특히 보호자나 간병인이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빠른 대응이 중요합니다. 101병동 김차남 파트장이 문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환자의 요청과 보호자가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빠르게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 방법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또한 전현진 주임간호사는 병동 입원 환자의 상태를 잘 확인하여 간호사들이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세심하게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선규, 송가영, 원아현, 안소영, 윤보배, 최구현 선생님은 팀별 소속 간호사의 간호 술기와 환자 간호에 부족함이 없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병동의 모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보조원의 합이 잘 맞아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저희 병동은 친절직원과 모범직원 추천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함께 그리고 더불어…101병동의 ‘하모니’

입원 병동에서 근무하다 보면 많은 환자를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간단한 시술을 위해 입원하였다가 그 결과가 좋지 않아서 장기간 입원했던 환자, 오랜 투병 끝에 안타깝게 임종하신 환자와 그 보호자 등이 떠오릅니다. 무엇보다 이런 기억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 바로 우리 101병동 동료들입니다. 정말 많은 환자를 간호해야 해서 준비해야 할 일과 수행해야 할 일이 너무 많지만, 그 안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응원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병동은 그달에 생일을 맞은 동료들을 말일에 함께 축하해 주는 ‘축하 day’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소소한 이 행사는 3교대 근무와 고된 병원 생활에서 지친 간호사를 격려하고 병동 분위기를 밝게 유지해 주는 뜻깊은 이벤트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함께 배려해 주고 더불어 업무를 수행하면서 101병동은 24시간 문제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의료원 101병동은 올바른 간호와 정확한 치료·처치를 통해 환자가 건강을 되찾아 퇴원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101병동 간호진은 언제나 최선을 다합니다

어제도 그래왔고 오늘도, 또 내일도 서울의료원 101병동은 환자가 입원하고 있는 동안 올바른 간호와 정확한 치료, 처치를 통해 건강을 되찾아 퇴원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서울의료원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 저 역시 공공보건의료 향상과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배워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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