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SUMMER vol.154
ISSUE HEALTH COMMUNICATION
의료원 동정

2분기 서울의료원 주요 소식

서울의료원-서울보훈청, 6·25 참전 유공자 의료지원 업무 협약 체결

서울의료원은 서울지방보훈청과 지난 3월 20일 서울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고령 보훈 가족을 위한 서울누리방문케어’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계기로 고령의 참전 유공자 및 유족(배우자)을 위해 서울의료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가정 방문형 의료복지 통합서비스인 ‘서울누리방문케어’ 사업을 참전유공자 등을 위해 지원하기로 하였다.

서울누리방문케어 사업은 서울의료원이 시행 중인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으로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구성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의료 및 복지적 문제를 파악하고 필요한 의료 처치와 복지 자원을 연계해 일상생활 복귀를 돕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지방보훈청은 방문 서비스가 필요한 보훈 가족을 발굴 및 추천하고 서울의료원 전문의료팀이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의료지원과 복지 상담 등을 진행하게 된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서울시를 대표하는 공공병원으로서 국가를 위해 공헌하고 희생하신 참전 유공자와 보훈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의료원 “엔데믹 시대, 진료 정상화에 최선 다할 것”

서울의료원은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치 해제에 따른 사실상 엔데믹(풍토병) 선언에 맞춰 진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2월 20일에 감염병전담병원 지정 이후 신내동 본원을 포함해 강남분원과 태릉과 한전 두 곳의 생활치료센터 등 총 849병상을 운영하면서 현재까지 누적 입원환자가 23만 명에 이르는 등 전국에서 단일 병원으로는 가장 많은 환자를 치료했다.

지난 2022년 5월 30일에 전담병원 지정이 해제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입원치료 시설 운영을 종료했으나, 방역 당국 요청에 따라 확진자 전담치료병상을 재가동하였고 호흡기 전담 안심클리닉과 선별진료소도 운영 중에 있다.

서울의료원은 진료 정상화를 위해 외래 진료 확대 및 일반 입원 병상 전환 등 지난 1년간 온 힘을 다했다. 코로나 전담병원 지정 해제 당시였던 지난 22년 5월 말 38.5%에 그쳤던 병상 이용률은 지난 4월 기준 61.0%까지 회복되었고, 간호사 채용 확대 및 3교대 간호사 처우개선 수당 지급 등의 노력으로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도 나섰다. 이를 통해 하반기에는 전체 655병상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웃음꽃 활짝’ 간호부, 어버이날 맞아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행사

간호부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병동에 입원해 있는 어르신 환자를 대상으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진행했다.

병동 간호사들은 병실을 돌아다니며 직접 마련한 카네이션을 어르신 환자 가슴에 달아드리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같은 날 각 병동에서는 힐링 카페도 운영했다. 휴게실에 따뜻한 커피와 차를 준비해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건강 상담과 함께 가벼운 담소도 나누었다.

최희정 병동1팀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진행하였고, 앞으로 서울의료원을 이용하는 고객 만족도 증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3년 3개월 만에 운영 재개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지난 5월 15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서울의료원이 지난 2020년 2월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휴업을 한 지 3년 3개월 만이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임종을 앞둔 말기 암 환자와 그 가족을 돌보는 전문기관으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다학제적 팀이 환자와 가족의 신체적·심리·사회적·영적 돌봄 고통을 돌봄으로 환자가 여생을 인간의 존엄성과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하여 삶의 마지막 순간을 편안하게 맞이하고 사별 후 가족이 갖는 고통과 슬픔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전인적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총 19병상 규모로 121병동에 마련되었으며 재오픈 당일에만 4명의 대상 환자가 입원했다. 향후 센터 이용을 원하는 환자 및 보호자와의 상담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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