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 산책
시간은 머물고 우리는 물드는

시간은 머물고 우리는 물드는
온 세상 빛이 여기에 다 모여
숨이 멎을 듯, 무어라 할 말조차 잊어버렸습니다.
이곳은 어느 세상이기에
이다지도 아름다운가요.
꼭 잡은 손, 나란한 발걸음
고운 얼굴을 하고 있는 단풍을 따라갈수록
우리도 발그레 물들어 갑니다.
자박자박 낙엽 소리만이 들리는 이곳
모든 것은 멈추고 시간마저 머물다 갑니다.
시간은 머물고 우리는 물드는
온 세상 빛이 여기에 다 모여
숨이 멎을 듯, 무어라 할 말조차 잊어버렸습니다.
이곳은 어느 세상이기에
이다지도 아름다운가요.
꼭 잡은 손, 나란한 발걸음
고운 얼굴을 하고 있는 단풍을 따라갈수록
우리도 발그레 물들어 갑니다.
자박자박 낙엽 소리만이 들리는 이곳
모든 것은 멈추고 시간마저 머물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