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서울의료원 주요 소식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서울의료원이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 인증원으로부터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나흘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조사위원이 직접 방문해 진행한 인증조사에서 총 4개 영역(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과 13개 장, 91개 기준, 520개 조사항목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통과하였다.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 해제 이후 반년도 안 되는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주무 부서인 적정진료팀을 중심으로 인증 TF를 구성해 이번 평가를 준비했으며, 전 부서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무사히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3주기 의료기관 인증 유효기간은 2023년 1월 18일부터 오는 2027년 1월 17일까지이며, 4년간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 ‘9년 연속’ A등급
서울의료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2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9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전국 41개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을 대상으로 운영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2022년 평가는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합리적 운영 ▲책임운영 ▲코로나19 대응 기여도 등 총 5개 영역에 걸쳐 이루어졌다. 서울의료원은 양질의 의료와 합리적 운영 영역에서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기여도와 관련해 감염병 대응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전담병상 및 선별진료소 운영과 재택치료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10점 만점에 9.9점의 높은 점수를 획득 했다.
지방의료원 최초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서울의료원이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중 최초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은 의료기관에서 환자의 의료정보를 컴퓨터 등을 통해 전자적 형태로 기록하여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관리 및 활용될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을 말하며,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환자 안전 및 진료 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의료기관 EMR의 국가 표준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 2020년 처음 도입되어, 오는 2024년부터는 의료질 평가 제도에 반영될 예정이다.
서울의료원 EMR은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사용하는 시스템 유형3에서 제품인증과 사용인증을 모두 획득했으며, 향후 3년간 정부로부터 공인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
“검사 중 숨 참지 않아도 돼요”… 응급의료센터에 최신 MRI 도입
서울의료원에 최신 MRI(자기공명영상) 장비를 도입해 본격적 으로 운영에 나섰다.
이번에 도입한 최신 MRI 장비인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 3.0T’는 환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하드웨어와 영상의 왜곡을 줄일 수 있는 바이오매트릭스 기술을 도입해 기존 MRI에서 검사가 원활하지 못했던 환자 또는 특정 신체 부위를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만든 장비이다.
이 장비는 확산강조영상을 얻어 전이성 악성 병변의 판별이 더욱 용이해졌으며, 3D 영상촬영 기능과 움직임 보정 기능이 있어 선명하고 효과적으로 보정된 이미지를 통해 정확한 판독을 도울 수 있다. 검사 시간 역시 기존보다 단축됐다.
특히, 의식이 없는 응급환자 및 치매 또는 청각장애 등으로 인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환자, 숨을 오래 참지 못하는 고령 환자 등도 정확한 복부 MRI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환자의 시각적 안정을 위해 스카이뷰가 검사실 천정에 설치되어 좀 더 편안하게 MRI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