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수십 년만의 폭염에 큰비도 뿌리지 않아 유난히 무덥던 지난 여름, 모두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애써주신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서는 남은 4개월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제 무더위를 뒤로하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결실의 계절’이 다가왔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개인적으로나 업무적으로 연 초에 목표했던 바를 이룰 수 있도록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진행하던 업무에 차질이 없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으면 합니다.
더불어 우리가 자신감과 적극성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세 가지에 대해 다시 한 번 당부하고자 합니다.
첫째, 차별화된 경쟁력을 토대로 독보적인 업계 1위가 되어야 합니다.
‘양’과 ‘질’을 함께하는 전략은 앞으로도 지속해야 합니다. 단순히 몸집 키우기 식의 점포수 확대가 아닌, 전략적 출점과 차별화된 포맷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점포 경쟁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개발, 상품, 영업, 이익부서 모두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으면 합니다.
둘째, 리테일과 계열사는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 협업해야 합니다.
상반기 BGF는 신규 계열사 편입과 법인 통합을 통해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에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종합유통서비스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리테일과 계열사는 소통과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나아가서 각 계열사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독자 성장 체제를 확보하고 계열사 간의 협업체계도 더욱 공고히 해나가야 합니다.
셋째, 선진화된 물류인프라와 IT인프라 구축을 통해 우리의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포스트 일 만점’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천, 서귀포, 충북에 새로운 물류센터를 개설하는 등 물류인프라 확충에 힘쓰고 있습니다. IT시스템 역시 운영 편리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계획에 맞추어 고도화 계획을 세우고 점검해 일관성 있게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단의 점포를 뒷단의 시스템이 받혀줄 때 비로소 우리의 네트워크는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BGF 가족여러분!
지난 8월 대한민국은 올림픽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인류 전체의 축제답게 볼거리와 감동적인 순간이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펜싱 에페 종목의 박상영 선수가 주문을 걸 듯 ‘할 수 있다’는 말을 반복하는 장면이 가장 관심을 끌었습니다. 박상영 선수는 모두가 승부를 뒤집기에는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 연속 5점을 득점해 펜싱 에페 사상 첫 금메달을 품었습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과 같이 세상사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제 곧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이 다가옵니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항상 여러분과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과 직장에서 웃음과 행복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BGF가족을 사랑하는
회장 홍 석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