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어디까지 왔나
글 _ 홍보팀(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자료 참조)감수 _ 약제팀
국내 코로나19 발생과 대유행이 시작된 지 2년이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등 감염병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이 되면서 높은 감염력으로 최근 환자가 폭증하면서 재택 및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 대한 치료제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이들 치료제는 체내에 있는 바이러스를 어떻게 제거하는지 그 작용원리에 대해서 알아본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위생관리에 힘쓰고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예방이 최우선이다. 이와 함께 국가에서 승인한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다면 이제 필요한 것은 우리 몸을 다시 건강하게 만들도록 하는 것이다. 체열을 낮추고 산소를 공급하는 등 감염병 증상에 대응하는 조치가 필요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는 치료제를 투여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
코로나19 치료제의 종류
코로나19 치료제는 그 작용원리에 따라 크게 중화항체치료제와 혈장분획치료제, 항바이러스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 중화항체치료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무력화) 할 수 있는 항체를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대량 생산하여 치료제로 이용하는 바이오의약품 예)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 항바이러스제
중화항체를 활용하는 항체, 혈장치료제와 달리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해 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의 작용을 약하게 하거나 소멸하게 하는 치료제
예) 길리어드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
▶ 혈장분획치료제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에서 면역원성을 갖춘 항체를 분획해 치료제로 이용하는 바이오의약품
▶ 그 외 면역조절제 등
스테로이드제(덱사메타손), 사이토카인 치료제(악템라주, 올루미언트정) 등 환자들에게 과다하게 나타나는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치료제도 사용 중
국내 사용 승인된 코로나19 치료제
현재(2022년 2월)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허가되거나 긴급사용이 승인된 의약품은 베클루리주와 렉키로나주, 그리고 팍스로비드이다.
이중 베클루리주와 렉키로나주는 주사약 치료제이고 팍스로비드는 경구형 치료제이다.
베클루리주
성 분 | 렘데시비르 100mg |
개발업체 | 길리어드사이언스 |
국내허가 | 2020년 7월 24일 |
투약범위 | 중증, 경증 및 중등증 환자 |
렉키로나주
성 분 | 레그단비맙 960mg |
개발업체 | 셀트리온 |
국내허가 | 2021년 2월 5일 |
투약범위 | 경증 및 중등증 환자 |
팍스로비드
성 분 | 니르마트렐비르 150mg*2정+리토나비르 100mg*1정(1회분) |
개발업체 | 화이자 |
국내허가 | 2021년 12월 27일(긴급사용승인) |
투약범위 | 경증 및 중등증 환자 |
Q. 팍스로비드를 복용하기 전에 의료전문가에게 알려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요?
Q. 팍스로비드는 어떻게 복용해야 하나요?
Q. 팍스로비드는 복용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나요?
Q. 투여 중지 또는 복용 후 남은 의약품은 어떻게 하나요?
A.원칙적으로는 남는 의약품은 발생할 수 없으나 이상반응에 따른 투약 중지 등으로 남은 치료제가 생길 경우 반드시 폐기해야하며 절대로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
Q. 팍스로비드 복용 후 남은 약은 판매할 수 있나요?
A.상태가 좋아지더라도 5일간 복용하여야 합니다. 복용 후 남은 약을 판매(가족 등에게 무상 수여하는 경우 포함)하는 행위는 의약품 불법 판매에 해당하여 처벌 받을 수 있으며, 불법 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는 행위도 처벌대상입니다.
Q. 팍스로비드를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요?
A.팍스로비드 정제를 15℃~30℃의 실온에서 보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