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구석구석’ 소개합니다
서울의료원 응급의료센터는 정부의 공공보건의료 발전 계획에 따라 탄생했으며 지난 2021년 10월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단독 건물로 신축했습니다. 2022년 1월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특히 감염병 환자 진료에 특화되어 입구부터 감염 의심 환자를 별도 동선으로 분리해 선별 진료가 가능하며 총 6개의 음압격리병상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응급중환자실과 응급병동 등 자체 병실을 보유해 응급환자의 입원치료를 담당합니다. 또한 1인용·다인용 챔버를 동시 보유한 고압 산소치료실과 화상치료실 등 취약 질환 치료시설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서울 동북권 중증응급환자의 최종치료기관인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구석구석 소개해보도록 할까요?
응급의료센터 ─ B1F
지하 1층은 119구급대 이송 또는 직접 방문한 응급환자들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곳으로 응급실(ER: Emergency Room)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먼저 응급환자는 환자분류소에서 긴급환자 분류 체계에 따른 환자 상태를 판단해 진료 순서가 정해집니다. 분류를 마친 환자는 집중·일반·소아구역으로 배정해 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외상환자 치료를 위한 외상구역과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환자는 소생실, 그리고 화상치료실 등 다양한 환자 상태에 따른 구역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응급 X-ray실과 CT실이 위치해 신속한 검사로 환자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정신 응급환자 관찰 및 치료를 위한 구역과 취약계층 응급환자를 위한 시민공감응급실도 이곳에 있으며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관이 24시간 상주하고 있습니다.
응급 MRI실·고압산소치료실 ─ 1F
지상 1층에는 응급 MRI실과 특수 환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한 고압산소치료실이 있습니다. 2022년 말 오픈 예정인 응급 MRI실은 최신식 장비를 갖춰 응급환자 검사를 더욱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1인용 및 다인용 챔버를 동시에 구축한 고압산소치료실은 일산화탄소 중독이나 감압병 환자뿐만 아니라 당뇨족, 돌발성 난청을 비롯한 만성 환자도 고농도 산소 투입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응급전용 중환자실 ─ 2F
2층에는 응급중환자실(EICU: Emergency Intensive Care Unit) 12병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응급실에서 중증환자로 분류된 환자의 신속하고 집중적인 치료를 담당합니다. 응급의학과와 신경과, 신경외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이 중증환자 진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응급전용 일반병실 ─ 3F
3층은 응급 중등증 및 경증 환자가 처치와 회복을 위해 입원 치료를 받는 응급 일반병실(EW: Emergency Ward)이 위치해 있습니다. 22병상의 응급병실은 응급의학과 의사가 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입원환자에 대한 기초 검사와 처치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회의실·재난의료지원실 ─ 4F
4층은 관리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무실과 회의실, 응급의학과 의국과 같은 일반적인 사무공간은 물론 대규모 감염이나 재난 상황 발생 시 응급의료센터 전체를 전문병동으로 전환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종합상황실과 재난의료지원실도 마련했습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1주년…서울시 대표 공공병원으로 도약
서울의료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23년 1월에 운영 1주년을 맞이합니다. 중증 응급환자를 다수 치료하게 되면서 25개 모든 진료과의 환자 진료 수준 역시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서울 시민은 물론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과 안녕을 지켜왔던 서울의료원은 앞으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특성을 살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