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SUMMER vol.150
ISSUE HEALTH COMMUNICATION
공공의료본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중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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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_ 이지선 공공의료사업지원팀 간호사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은 *필수보건의료 분야의 공급 부족과 지역 서비스 간 연계 미흡으로 발생하는 지역 간 건강 격차를 줄이고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입니다.

*필수보건의료의 범위: ①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중증의료 ② 산모·신생아·어린이 의료 ③ 암 ④ 재활 ⑤ 지역사회 건강관리(만성질환, 정신, 장애인) ⑥ 감염 및 환자 안전 등

서울의료원은 현재 ‘필수보건의료 원내·외 협의체 운영’,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 응급질환 이송·전원 및 진료협력 사업’,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사업’, ‘정신건강증진 협력사업’ 등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이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중에서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 ‘환자 정신관리’, ‘재택치료 지원사업’ 수행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료적 상황 등을 살펴보니 질병으로 인한 신체적인 증상과 더불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부터 ‘코로나19 환자 정신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서울의료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환자들의 트라우마 극복과 사회 복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2021년 10월 확진자 폭증으로 인한 병상 부족에 대비하고 재택치료 대상 확진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서울동북권 병상대기자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중랑구 재택치료지원 및 의료상담센터의 운영 관리를 담당하였습니다. 기하급수로 증가하는 확진자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초반 체계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울의료원 전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상황실

코로나19 재택환자 건강관리 세트

서울의료원-중랑구-중랑구의사회, 코로나19 퇴원환자 후유증 관리 업무 협약식

2022년, 포스트 코로나 대비 후유증 관리 사업 시행

코로나19 후유증 관리 안내서 소책자

코로나19 확진 후 다양한 후유증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중랑구 보건소와 협력하여 ‘코로나19 후유증 관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자가 보건소에 치료를 의뢰하면 서울의료원 가정의학과와 감염내과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으로 진료를 연계합니다. 그리고 심리지원 건강검진을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하여 정신건강의학과로 협진 의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코로나19 입원환자 정신건강관리 지원 사업’과도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관련 사업 외에도, 꾸준히 증가하는 의료관련감염병(VRE, CRE) 환자의 감염 관리 및 퇴원 후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영 중에 있는 ‘코로나19 후유증 관리 사업’을 서울동북권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서울의료원의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과 무료 심리지원 건강검진을 토대로 본 사업을 홍보하여 서울동북권역의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도움을 드리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서울동북권 보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행한 ‘응급 및 감염 교육 요구도 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실제 임상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 및 자원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에 걸맞게 지역사회 기관들과 끊임없이 협력하고 소통하며 업무를 추진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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