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하지만 부드럽게 다가가는 친절,
환자 분들께 버팀목이 되고 싶은 <112병동>입니다
글 _ 김효진 간호사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112병동
서울의료원은 진료과별 입원 병동 운영을 통해 진료와 간호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112병동은 위장관, 대장항문, 췌담관, 혈관 관련 질환, 유방내분비 등의 외과 질환 환자와 심장혈관 흉부외과 및 산부인과 수술 환자 간호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또한 환자들에게 질 높은 입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4명의 간호사와 13명의 간병 지원 인력들로 구성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운영 병동이기도 합니다. 전문교육을 받은 간호 인력이 24시간 함께 하며 환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병동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마음 담아 친절 간호를 실천하는 112병동
개인마다 다른 질환을 앓고 계신 환자분들이 외래 혹은 응급실 진료 후 수술이나 보적 치료를 위해 112병동에 입원하십니다. 환자분들의 다양한 질환만큼이나 112병동에는 다양한 수술 환자분들이 계시는데, 대부분 수술 전 다양한 고민과 걱정들을 안고 수술실로 들어가십니다. 112병동 간호사들은 걱정되고 떨리는 환자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큰 목소리로 “잘 다녀오세요.”라고 말하며 작은 격려를 담아 드립니다. 누군가 보기에는 작은 행동이지만 환자분들은 112병동의 선생님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받았다는 말씀도 전해주셨습니다.
수술 후 수술 부위 통증으로 인해 환자분들이 등을 구부린 자세로 걸어 교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수술의 결과나 통증과는 또 다른 측면으로 환자분들 스스로 위축되어 마음의 부담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는 자세 교정뿐만 아니라 환자분들의 마음을 위해서 ‘허리를 펴고 당당히 걸으시라’고 말씀드리곤 합니다. 112병동 선생님 모두는 환자분들이 무거운 어깨를 시원하게 펴고, 곧게 설 수 있게끔 곁에서 응원해 드리겠습니다.
가치 있는 성실 간호를 수행하는 112병동
의료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치료와 회복 과정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특히, 수술 후에는 환자의 신체적·정신적 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이 필수입니다. 조기 회복을 위해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조기 운동과 심호흡인데 112병동 간호사들은 이를 적극 격려하고 있습니다.
보통 환자분들의 경우 수술 후에 수술 부위 통증이 심하여 그저 누워서 휴식하려는 생각이 많으시지만, 사실 몸의 기능을 다시금 평상시의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적응 과정’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에는 당장 침대에서 일어나 앉는 것조차 부담이 될 정도로 활동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차근차근 단계별로 조기 운동이 세심히 이루어져야 하며, 저희는 이러한 단계를 거쳐야 하는 환자분들을 격려하고 제대로 수행하실 수 있도록 교육해 드립니다.
호흡 또한 평소의 신체라면 자연스러운 폐의 기능에 불과하지만, 수술 후 침대에 누워계시는 환자분들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얕게만 숨을 쉬거나 수술 부위가 아파 기침조차 제대로 못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 경우, 폐렴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심호흡을 교육하고 실행함으로써 폐 기능을 확장하는 등 폐렴을 예방하는 조치가 취해져야 합니다.
또한, 중요한 수술 후 상태를 지속적으로 꼼꼼하게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제공합니다. 어찌 보면 간호에서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요소이지만, 그만큼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수술 후 환자분이 느끼는 통증 정도와 출혈 여부, 감염 여부에 대해 점검하는 것 등은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으며 합병증 발생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에 단순히 수술 상태를 관찰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과를 이해하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수시로 확인하며 관리합니다.
의료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치료와 회복 과정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특히, 수술 후에는 환자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조기 회복을 위해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조기 운동과 심호흡인데 112병동 간호사들은 이를 적극 격려하고 있습니다.
요즘 들어 중증도가 높고 장기 입원하는 환자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간호사로서 우리 112병동 모두는 삶의 매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분들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려 노력합니다.
자긍심을 가지고 환자의 행복에 귀 기울이는 112병동
요즘 들어 중증도가 높고 장기 입원하는 환자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간호사로서 우리 112병동 모두는 삶의 매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분들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려 노력합니다. 최근에 외과 질환 수술 후 112병동에 계시다가 퇴원하신 환자분께서 편지를 한 장 건네셨습니다. 수술 후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운동을 지도해 주고, 현재 신체 상태에 맞게 식이 섭취 방법을 수시로 조언해 주어 고맙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편지 안에서 저희의 모습은 다른 유별난 행동이 있었던 것이 아닌 그저 평소처럼 환자를 보살피는 평범한 모습이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분들께 힘이 된 것은 거창한 표현과 모습이 아닌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감하며 안정감을 주는 우리의 간호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깨달았습니다.
위로와 공감을 드리는 112병동으로 환자에게 다가가겠습니다
저희 112병동 간호사들은 환자들의 아픔뿐만 아니라 환자의 불안과 기쁨에 공감하고 위로를 드리며 정서적 지지와 함께 전문적인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많은 의료계 종사자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위로와 공감을 드리는 112병동은 모든 부서원들이 환자 분들을 간호하면서 서로 돕고 의지하며 격려하는 문화를 만들어왔으며 누구나 같이 일하고 싶은 병동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서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는 병동, 함께 일하고 싶은 병동으로 또한 다가가겠습니다. 112병동을 오고 가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시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